조반니 파피니(Giovanni Papini, 1881~1956) 1881년 1월 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6살 때 글을 쓰기 시작하고, 9살 때 시를 썼다. 대학을 졸업한 뒤 사서와 교사로 일하면서 ≪잡지≫, ≪지혜≫와 같은 신문들을 직접 발간했다. 잡지 ≪레오나르도≫를 창간한 뒤에도 첫 작품 ≪비극적 일간지≫(1906)에 이어 ≪철학자들의 황혼≫과 ≪맹인 파일럿≫ 등을 연달아 발표했다. 또한 잡지 ≪영혼≫과 ≪보체≫를 주관하고, ≪라체르바≫를 창간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큰 성공작인 ≪폐인≫(1912)을 비롯해 ≪다른 목적≫, ≪아무도 아닌 사람의 삶≫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그리스도 이야기≫(1921)이다. 말년에 괴질로 고생하다가 1956년 7월 8일 피렌체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