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남으로서의 과학

·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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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 þessa rafbók

“육체의 한계, 인식의 감옥, 상식의 압제로부터의 해방”문학과 역사,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작가 복거일이 놀라운 통찰력으로 빚어낸 개념적 돌파들.... 과학, 벗어남으로서의 과학! 소설가이자, 시인·사회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복거일 작가의 ‘과학을 소재로 한 사회 평론집’.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과학을 통해 육체의 한계, 인식의 감옥, 상식의 압제 등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주장이다. 그동안 여러 잡지들에 기고한 글들과 강연 내용들 중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문학 및 역사와 과학 간에 형성된 연결고리들을 주제별로 세분해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묶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보수적 논객’에서부터 ‘진정한 자유주의자’까지 다양한 해석을 불러왔던 복거일 작가의 학문적 배경 및 인식의 전환점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독서를 제공한다. 제1부 ‘육체의 꿈’은 과학 및 사회적 진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피고 있으며, 제2부 ‘진화적 진보’는 찰스 다윈에서 비롯된 진화론이 에른스트 마이어, 에드워드 윌슨, 조지 윌리엄스, 매트 리들리,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파생된 연구 동향들이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추적하고 있다. 이어지는 제3부 ‘지식의 변경’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든 과학의 다양한 면모들을 스펙터클하게 보여주며, 제4부 ‘가능성의 영역’은 문학과 과학이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과학소설’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풀이해주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과학은 점점 더 깊숙이 우리 생활 속에 개입해 들어와 수많은 한계들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주었지만, 정작 “근대가 시작되면서 일반 사람들에게 낯설어”지기 시작해 이제는 “지식인들에게도 점점 낯설게 되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분야가 다른 과학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실질적으로 막혔다.” 그로 인해 과학적 배경에 따라 해석되어야 할 많은 정책 결정들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한 채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낡은 지식을 지닌 것은 흔히 아예 모르는 것보다 나쁘다”고. “낡은 지식을 지닌 것은 아예 모르는 것보다 나쁘다.”

Um höfundinn

저 : 복거일 卜鉅一 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작가이다. 소설가이자 비평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대체 역사 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기도 한 작가이다. 작가는 문학 창작 활동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짚어야 할 문제들에 주목하여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불리면서 사회평론가로도 활동해 왔으며 그의 여러 저서를 통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하기도 했다. 복거일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 실패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1980년대 식민지 서울을 살아가는 반도인의 1년을 쫓은 작품인 『비명을 찾아서』로 1987년 데뷔하였다. 이 소설은 2002년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SF 장편소설 『목성잠언집』으로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다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전통 경제이론에 정통 하면서도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전파에 앞장 서는 보수내 지식인으로 활동해 왔다. 1998년 한국어 대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자는 ''영어 공용화'' 제안으로 논란이 대상이 되었고 원화 대신 달러를 통화로 채택하자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탈민족주의를 주장하기...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작가이다. 소설가이자 비평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대체 역사 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기도 한 작가이다. 작가는 문학 창작 활동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짚어야 할 문제들에 주목하여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불리면서 사회평론가로도 활동해 왔으며 그의 여러 저서를 통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하기도 했다. 복거일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 실패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1980년대 식민지 서울을 살아가는 반도인의 1년을 쫓은 작품인 『비명을 찾아서』로 1987년 데뷔하였다. 이 소설은 2002년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SF 장편소설 『목성잠언집』으로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다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전통 경제이론에 정통 하면서도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전파에 앞장 서는 보수내 지식인으로 활동해 왔다. 1998년 한국어 대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자는 ''영어 공용화'' 제안으로 논란이 대상이 되었고 원화 대신 달러를 통화로 채택하자는 견해를 제시하면서 탈민족주의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시집『오장원(五丈原)의 가을』,『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 장편소설 『높은 땅 낮은 이야기』,『역사 속의 나그네』,『파란 달 아래』,『캠프 세네카의 기지촌』,『목성잠언집(木星箴言集)』,『그라운드 제로』, 문학평론집『세계환상소설 사전』, 사회평론집『현실과 지향』,『진단과 처방』,『소수를 위한 변명』,『국제어 시대의 민족어』,『동화를 위한 계산』,『2002 자유주의 정당의 정책』, 『자유주의의 시련』, 과학평론집『쓸모 없는 지식을 찾아서』, 산문집『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죽음 앞에서』,『현명하게 세속적인 삶』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 『서정적 풍경, 보나르 풍의 그림에 담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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