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 SciFan 제9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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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회 비판적 시각의 SF 작품으로 특별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의 투명인간 소설.

세 명의 생화학자들의 실험을 하던 도중 우연히 투명인간을 만들 수 있는 약품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 내부에서는 그 성과를 발표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다. 한쪽은 투명인간 약품이 보편화되면 사회가 무질서 상태가 될 것이라고 하고, 다른 쪽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투명인간 기술이 악용될 것을 걱정한다. 논란 끝에, 이들 과학자들은 미국을 통틀어 가장 평균적인 사람, 즉 '보통 사람'을 선정하여, 그에게 투명인간 약품을 주고, 그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따라서 성과를 발표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한다. 그들은 세밀한 통계 분석을 통해서 미국 중서부에 사는 중산층이자 신체적 지적으로 평균인 크롤리라는 사람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에게 투명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목차>

표지

목차

prewords

1. 샘플링

2. 아웃라이어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91

 

<추천평>

"흥미롭고도 생각을 자극하는 독서였다. 이 소설은 고등 교육을 받은 지식인들의 교만함과 보통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오래된 소설이지만 좋은 소설이다. 박사 학위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고등 교육을 받았지만 비판적 사고력은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재 상황에 더욱 잘 어울린다."

- Lettie Apples, Goodreads 독자

 

"인간 본성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가진 읽을거리."

- Linsay, Goodreads 독자

 

"맥 레이놀즈의 단편 소설. 맥 레이놀즈는 수십 편의 장편과 수백 편의 단편 SF를 발표한 유명 작가이다. 이야기는 미국 중서부 중산층의 가정집 문을 두드리는 세 명의 과학자들로부터 시작한다. 집주인이 나오자, 과학자들은 그가 통계적으로 평균적인 미국임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자신들의 용건을 이야기한다. 그 용건은, 평균적인 사람으로서 자신들의 실험에 표본으로 참여해 달라는 것이다. 그들은 수퍼맨 같은 힘을 줄 수 있는 약품을 실험 중이고, 그 능력을 가진 보통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싶어 한다. 잠시 망설이던 집주인이 그들의 기니 피그가 되기로 동의한다. 맥 레이놀즈의 소설들이 그렇듯 읽으면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맥 레이놀즈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줄거리가 전개된다."

- Karl Janssen, Amazon 독자

 

<미리 보기>

의사이자 이학박사이며, 다양한 다른 박사학위도 가지고 있는 프레데릭 브라운은, 그의 코 위에 얹혀져 있는 구부러진 뿔 테 안경을 살짝 올리고 2층으로 된 목조주택을 올려다보았다. 그 앞에는 적당히 잘 손질된 작은 잔디밭과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평범한 현관용 가구가 있었고, 집은 6개월 정도 더 지나면 다시 칠을 해야 할 것 같았지만, 아직은 괜찮았다. 미국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곳에서는 집주인의 경제적 상황으로 볼 때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할 만한 3년 된 공중 자동차가 뜰에 주차되어 있었다.

프레데릭 브라운은 손에 들린 종이를 내려다보고는, 다시 집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그의 두 동료에게 말했다.

"카이사르에 따라, 나는 이 집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평범한 모습의 주택이라고 인정해야겠어."

패트리샤 오가라는 참을성 없이 말했다. "글쎄, 할 거예요, 말 거예요?" 그녀의 머리는 포니테일이었거나, 어깨 위에서 더펄거리거나, 아니면 적어도 새로운 에트루리아식의 복고풍 스타일인 것이 분명했다. 그저 효율적으로 뒤로 말아 올린 머리가 아니라 말이다.

로스 울리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짧게 깎은 붉은 머리를 손가락으로 긁었다. "일이 점점 바보 같아지는 것 같은데요."

패트리샤는 화내며 말했다. "우린 그걸 다 겪었잖아, 로지, 맙소사."

"모험적인 건 없었어. 아무것도…" 브라운은 수년간 쓰레기만을 담아왔음에 틀림없는 코트 주머니에 종이 조각을 넣으며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시멘트 길을 따라 걸었고, 그의 젊은 동료들이 바로 뒤따라왔다.

그는 초인종에 손가락을 대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집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브라운 박사가 중얼거렸다. "초인종이 고장 났어."

 "그럴 거예요." 로스가 심술궂게 웃었다. "기억해요? 보통이죠. 여기, 절 보세요." 그는 나무로 된 문의 문설주를 기운차게 두드렸다. 그들은 잠시 서있었고 그가 다시 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거의 희망차게 말했다. "아마 안에 아무도 없나 봐요."

"좋아, 좋아, 진정해." 문이 열리면서 한 목소리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는 30대 언저리이고, 여유로운 얼굴과 갈색 머리카락, 푸른 눈을 가진 적당히 잘생긴 사람이었다. 그의 자세는 아주 좋지는 않았고 살짝 배가 나왔지만 중서부 기준으로 볼 때 평범하고 괜찮은 남자였다. 그는 그들을 바라보았고, 그들은 낯선 사람들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지금은 방어적이었다. 그들이 무언가를 팔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그들이 잘 살고 있는 그를 방해하려고 하는 걸까? 그의 시선이 나이든 남자의 홀쭉한 얼굴에서, 미식축구 선수 같은 젊은이에게로, 그리고는 패트리샤 오가라에게로 옮겨갔다. 그의 눈이 그녀의 모습을 위아래로 훑었고 그녀가 깔끔한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마음에 들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가 말했다. "뭘 도와드릴까요?"

"크롤리 씨?" 로스가 말했다.

"맞아요."

 "저는 로스 울리이고 제 친구인 패트리샤 오가라와 닥터 프레데릭 브라운입니다. 저희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아픈 사람은 없습니다."

패트리샤가 급하게 말했다. "물론입니다. 브라운 박사는 의학 박사가 아닙니다. 저희는 연구에 집중하는 생화학자들입니다."

"저희는 과학자들입니다." 로스가 생각하기에 남자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그에게 다시 말했다. "당신이 저희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크롤리가 여자에게서 눈을 떼고 로스를 노려보았다. "제가요? 과학자를요? 저는 그냥 시골 남자예요. 저는 과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의 말투에 마지 못해 말을 하는 듯한 자기 비하가 보였다.

패트리샤가 그녀만의 상쾌한 분위기를 내며, 압도적인 환한 미소를 보이며 이어 말했다. "당신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브라운 박사가 결정적으로 말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크롤리는 문을 더 넓게 열었다. "글쎄요, 제 돈이 드는 일은 아니니까요." 그는 그들을 위해 뒤로 물러섰다. "들어오세요. 꽤 지저분합니다. 사실, 일주일 전쯤 아내가 떠났고 누군가를 불러서 물건들을 치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는 과장해서 말하고 있지 않았다. 패트리샤 오가라는 가정 관리의 기술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었지만, 거실의 상태를 보았을 때 그녀는 알아차렸다. 더러운 셔츠가 소파 뒤쪽에 늘어져 있었고 TV를 마주보고 있는 의자 옆에는 꽤 많은 빈 맥주 캔이 있었다. 재떨이는 적어도 며칠 동안은 비워지지 않았고 바닥은 크롤리 부인이 가방을 싸서 나간 비극적인 사건 이래로 한번도 닦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이제 3명의 낯선 사람들이 그의 성 안에 들어왔다. 크롤리의 손님을 접대하려는 본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말했다. "편하게 계세요. 여기서 기다리시면, 이것들 좀 치울게요. 뭐 좀 마실래요? 맥주가 좀 있고, 아니면." 그는 패트리샤를 향해 싱글싱글 웃었다. "아마 당신이 좋아할 포트 와인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갤런으로 파는 이런 음료 말고요."

한낮이라고는 할 수 없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의 권유를 거절했다.

크롤리는 그들과 마주보고 앉기 위해 TV 앞에 있는 의자와 씨름했고, 그리고는 앉았다. 그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의 얼굴이 그것을 보여주었다.

프레데릭 브라운이 본론으로 들어갔다. "크롤리 씨." 그가 말했다. "거의 1억 명에 가까운 미국 남자들의 모집단 안 어딘가에 평균적인 보통의 남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크롤리가 그를 쳐다보았다.

브라운은 목을 가다듬고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안경을 밀며 더욱 단단히 코에 붙였다. "제 생각에 보통의 남자를 평가하는 것은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가능하지 않아요."

로스 울리는 그의 축구선수 같은 어깨를 움직여 진지하게 앞으로 숙였다. "아니요, 선생님, 그게 바로 그것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그는 크롤리에게 매우 심각하게 말했다. "저희는 이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작업 해왔습니다. 저희는 완벽한 수많은 통계를 조사했습니다. 저희는…"

"뭘 해요?" 크롤리가 거의 구슬프게 말했다. "진정 좀 하시겠어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패트리샤가 급하게 말했다. "크롤리 씨, 당신은 평균적인 미국인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요. 보통 사람."

그는 그녀를 향해 눈을 찡그렸다. "무슨 의미입니까, 보통? 저는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좋은 사람입니다."

"그게 바로 저희가 말하는 겁니다." 로스가 달래듯 말했다. "당신은 정확히 다른 사람들만큼 좋은 사람입니다, 크롤리 씨. 당신은 평균적인 사람이에요."

"당신들이 무슨 젠장 할 얘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거친 말을 용서해줘요, 아가씨."

 "전혀요." 패트리샤가 한숨 쉬었다. "닥터 브라운, 왜 선생님이 말하지 않는 거예요? 우리가 모두 동시에 다른 말을 떠들고 있는 것 같잖아요."

***

몸집이 작은 닥터 브라운이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세기 시작했다. "미국 전체 국토 중에서 인구의 중심이 이 지역으로 이동했고, 그래서 평균적인 미국인은 이곳 중서부에 살고 있습니다. 인구수 역시 시골에서 도시로 이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평균적인 사람은 대략 이 정도 크기의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키, 무게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철저한 만큼 간단합니다. 인종에 대한 배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 크롤리 씨는, 영국과 독일, 아일랜드의 혈통을 주로 가지고 있지만, 두서너 개의 다른 혈통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적됩니다."

크롤리는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당신이 그런 걸 어떻게 알고 있는데요?"

로스가 지친 듯 말했다. "저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닥터 브라운이 서둘러 말했다. "당신은 평균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았고, 고등학교를 완전히 끝내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공장의 사무원으로 일하면서 평균적인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지만, 전투는 한번도 참여해 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적당히 음주를 하고, 결혼을 했으며 아이 한 명을 가지고 있죠, 당신 나이에 평균적인 겁니다. 당신의 I.Q.는 정확히 평균이고 당신은 가끔 공화당으로 마음이 기울긴 하지만 보통 민주당을 지지하죠."

"잠깐 기다려봐요." 크롤리가 항의했다. "당신 말은 이 나라 전체에서 나 같은 사람이 나뿐이라는 겁니까? 내 말은, 당신은 지금 내가 딱 중간에 있는 평균적인 남자라는 말입니까?"

패트리샤 오가라가 급하게 말했다. "당신은 그것에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크롤리 씨. 사실, 100명 중에 한 사람 정도만이 저희의 목적에 적합합니다."

"좋습니다." 크롤리가 손을 들며 끼어들었다. "그러니까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여기 있는 목적이 뭡니까? 나에 대한 이 모든 걸 이렇게 캐묻는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나에 뭘 알아내려고 하는 겁니까? 지금 저는 실직 상태입니다."

닥터 브라운은 집게 손가락으로 코에 걸린 뿔 테 안경을 밀어 올렸다. "네, 그럼요." 그는 적당히 말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크롤리 씨, 당신이 투명인간이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들 셋은 그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의 차례인 듯이.

크롤리는 일어나서 부엌으로 걸어갔다. 그는 잠시 후에 오픈 된 맥주 캔을 가지고, 걷는 중에도 계속 마시면서 돌아왔다. 그는 맥주 캔을 입에서 떼고 신중하게 말했다. "유령 같은 걸 말하는 건가요?"

"아니요, 당연히 아닙니다." 브라운은 초조하게 말했다. "세상에, 이런, 당신은 상상력이 없습니까? 투명인간을 개발하는 것이 단지 시간 문제라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우연히 발견된 투명인간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주제의 연구에 대해 계속 연구하다 보면 그 기술이 실현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만요." 크롤리가 말했고, 그의 목소리는 적대적이었다. "저는 그냥 시골 남자입니다. 아마, 지식인이 가지는 어떤 배경지식도 없지만, 그냥 옆집 남자만큼은 착하고 똑똑합니다. 저는 당신이 지금 나에게 잘난 척 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아요."

"잘난 척이라." 로스 울리가 유감스럽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는 패트리샤 오가라를 흘끗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그를 무시했다.

패트리샤는 매력을 발휘했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지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오해하지 마세요, 크롤리 씨. 제가 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희는 분명히 함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도 아시겠지만, 던, 저희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이것은 좀더 그럴 듯 했다. 크롤리는 다시 자리에 앉아서 마시던 맥주 캔을 비웠다. "좋습니다. 듣는 게 힘든 건 아니니까요. 요점이 뭡니까?"

나이 든 남자가 목을 가다듬었다. "저희는 신속하게 투명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측면에 실현하려고 합니다. 생체 역학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음... 아닙니다, 물론 없으시겠죠. 그러니까. 굴절에 관련된 법칙에 익숙하신가요… 음, 이것도 아닌데." 그는 다시 서투르게 목을 가다듬었다. "메두사를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으신가요, 크롤리 씨? 젤리 같은 우산 모양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해양 무척추동물 형태이고요, 산호 폴립과 말미잘과 비슷합니다."

로스 울리는 그의 짧은 머리를 긁으며 얼굴을 찡그렸다. "해파리요, 선생님, 해파리. 하지만 제 생각엔 고깔해파리가 더 알맞은 예인 것 같아요."

"아, 해파리." 크롤리가 말했다. "그럼요, 저는 해파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볼티모어 근처에 사는 이모가 있거든요. 우리는 체서피크 만에 내려가서 수영을 하곤 했어요. 해파리가 사람들을 쏘곤 했죠. 그게 왜요?"

패트리샤는 계속 상냥하게 웃으며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저는 이론으로 들어가는 대단한 말은 사실은 모르겠어요." 그녀는 로스와 닥터 브라운을 바라보고는, 다시 크롤리를 보았다. "던, 제 생각에 선생님께서는 비전문가의 언어로 저희가 발견한 과정들의 이론을 설명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는 투명한 생명체의 예로써 해파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당신은 기술적인 용어에는 흥미가 없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사실, 꽤나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에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네, 그게 제 말입니다. 요점으로 들어갑시다. 당신 말은 당신은 사람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아무도 그를 볼 수 없고요, 그렇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로스가 언짢은 듯 말했다. "우리는 실제로 해냈습니다."

크롤리가 그를 응시했다. "해냈다고요? 당신 말은, 신체적으로요? 당신이 투명해진다고요?" 

"네. 우리 셋 모두요. 한 명씩."

"그리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요? 그럼 누구든지 당신들을 다시 볼 수 있겠네요."

닥터 브라운이 말했다.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상당히 잘 보이죠. 일반적으로 투약을 한 후, 그 효과는 대략 1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그들은 그가 이해할 수 있도록 몇 분 동안 기다렸다. 몇 가지 관련 문제들이 그에게 오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일어나서 또 다른 맥주 캔을 가지러 부엌으로 다시 들어갔다. 이때 로스 울리는 그가 다시 음료를 권해주기를 바랬지만, 맞은편의 남자는 집주인으로서 의무를 잊고 있었다.

그는 입에서 맥주 캔을 떼고 말했다. "당신들은 저를 투명인간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당신들은 저를, 그러니까, 실험하고 싶은 겁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왜 저입니까?"

닥터 브라운은 신중하게 말했다. "왜냐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평균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크롤리 씨. 과학적 성취를 발표하기 전에, 저희는 우리의 성취가 미칠 효과의 범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맥주가 꿀꺽꿀꺽 넘어갔다. 크롤리는 맥주 캔을 옆에 놓고 아랫입술을 핥고 나서, 손가락 끝으로 문질렀다. 그는 천천히 말했다. "제가 여기에 대해 생각해 볼 동안 편히 계세요." 그는 눈을 깜빡였다. "왜 당신들은 그냥 은행에 걸어 들어가서…"

세 명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정확합니다." 닥터 브라운이 말했다.

 

 

 

<Sci Fan 시리즈>

Sci Fan 시리즈는, Science Fiction + Fantasy 의 조합을 추구하는 대중 문학 총서입니다.

2015년 4월부터 발간을 시작하여, 고전 SF, 어드벤처, 역사, 공포 소설 등 과거에는 대중 문학으로 읽혔으나, 지금은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소설과 문학 쟝르를 발굴하여 읽기 쉬운 편집과 문체로 제공하는 것을 지향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 분량의 Sci Fan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l  브레인 체이서_알렉산더 베리야프

l  헌터 패트롤_존 맥과이어

l  모든 고양이는 회색이다_안드레이 노튼

l  [무료] 2BR02B_커트 보니것

l  과거를 죽이는 사나이_필립 K. 딕

l  형제들의 궁전_에인 랜드

l  상황 코드 3_릭 라파엘

l  사냥꾼 쫓기다_랄프 윌리엄즈

l  붉은 방_H G 웰즈

l  쉐도우 머니_맥 레이놀즈

l  SOS UFO_아이작 아시모프

l  우주 문화 공학: 사라진 문명_폴라인 애쉬웰

l  세계의 수호자_필립 K. 딕

l  저택의 최후_H P 러브크래프트

l  D-6_제임즈 슈미츠

l  생명의 나무_C. L. 무어

l  포드 패밀리_커트 보니것

l  트레저 헌터_잭 윌리엄슨

l  로스트 걸_헨리 커트너

l  전선의 발톱들_필립 K. 딕

l  [무료] 눈동자는 알고 있다_ 필립 K. 딕

l  아스테로이드 독립의 서막_폴 앤더슨

l  인공지능 아서와 그의 기사들_폴 프레데릭

l  BC 10,000년의 꿈_잭 런던

l  아마게돈의 꿈_H. G. 웰즈

l  피그말리온의 안경_스탠리 와인바움

l  태양광 절도범들 1,2_도널드 월하임

l  그라브리틴의 여왕_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l  신을 찾는 짧은 여행_레이 브래드버리

l  시르티스의 대결_폴 앤더슨

l  Mr. Spaceship_ 필립 K. 딕

l  미국 vs 중국, 세계 대전_필립 놀란

l  진화의 역류_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l  우주의 색깔들 1,2_매리언 브래들리

l  외눈박이 왕_H. G. 웰즈

l  우주 전함 실종 사건

l  지구는 대만원 1,2

l  The Next War

l  사소한 마법 하나

l  타임머신으로 할 수 있는 일들

l  진화의 역류 2 - 로스트 피플

l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l  화끈한 행성

l  갈증 해소 계획

l  미래를 죽이는 사나이

l  사라진 고양이들의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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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무료] 23 단어의 배신자

l  핵폭탄의 부작용

l  말하는 돼지, 웝

l  진화의 역류 3 - 로스트 타임

l  지구 종말의 장

l  쥐와 용의 게임

l  핸디맨

l  여섯 손가락의 비밀_R. A. 래퍼티

l  트러블 메이커_H. 빔 파이퍼, 존 J. 맥과이어

l  운명 작업 주식회사_데이비드 C. 나이트

l  카멜레온 맨_윌리엄 P. 맥기번

l  우주 전함의 위기_말콤 제임슨

l  아름다운 사람들_찰스 보먼트

l  쉴드_고든 R. 딕슨

l  SF 럭키팩 7 - 필립 K 딕_필립 K. 딕

l  SF 럭키팩 7 - 에드거 R. 버로스_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l  에일리언의 히든 카드_머레이 라인스터

l  로스트 - 잃어버린 유령선_앨런 노스

l  지구침략 시 주의점_알프레드 코펠

l  로봇들이여, 봉기하라_마리 울프

l  스페이스 일루전_아가사

l  파라다이스_찰스 보먼트

l  SF 럭키팩 7 - 핵이 폭발하면

l  감시자들_하워드 브라운

l  지옥에서 온 우주선_레이 팔머

l  암흑의 여신_리처드 S. 쉐이버

l  로봇 인 러브_데이비드 C. 나이트

l  종말_님 크링클

l  로봇 정신현상학_에드 M. 클린턴 주니어

l  낯선 기계들의 세계_로버트 애버내시

l  멋진 피날레_맥 레이놀즈, 프레드릭 브라운

l  과거 회귀 프로젝트_말콤 제임슨

l  화성에서 온 남자_폴 앤더슨, 캐런 앤더슨

l  증오 신드롬_머레이 라인스터

l  기구 여행_쥘 베른

l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방법_프레데릭 폴

l  죽을 만큼 생각해_C. H. 테임스

l  화성의 기억_레이몬드 F. 존스

l  보통 사람_맥 레이놀즈

매달 3-5종 내외의 SciFan 소설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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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댈러스 맥코드 "맥" 레이놀즈 (Dallas McCord "Mack" Reynolds, 1917 - 1983)는 미국의 과학 소설가이다. 아주 다양한 필명을 사용했는데, 댈러스 로스, 마크 맬로리, 클라크 콜리스, 댈러스 로스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쟝르의 소설들을 발표했다.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탐구, 근본주의적인 관점을 지난 유토피아주의, 풍자적으로 묘사법, 사회 문제에 대한 강력한 발언 등이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들을 단순한 흥미 위주의 전개에서 벗어나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측면이 강하다.

레이놀즈는 미 서부인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동부인 볼티모어로 이주하고 그 곳에서 학창 생활을 보내었다. 레이놀즈의 아버지는 볼티모어에서 미국 사회 노동당의 열렬한 지지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고, 레이놀즈는 이런 아버지의 정치적 성향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35년,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사회 노동당에 입당하게 된 것도 아버지의 경력과 깊게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일하던 레이놀즈는 첫 번째 부인을 만나 결혼을 하고 3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서부로 이주하여 1940년부터 3년 간 IBM에서 일하면서 1940년도 대선에 출마한 사회 노동당 후보인 존 에이컨의 선거 캠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 후 그는 미 해병 간부 학교를 거쳐서 1944년 정식 임관한 후, 필리핀에서 운송 장교로 복무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 온 레이놀즈는 첫 번째 부인이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은 이혼에 합의하고 3명의 자녀들은 모두 부인이 기르게 되었다.

1946년 에스콰이어 지를 통해서 첫 번째 소설을 판매하게 된 후, 1947년부터 본격적인 전업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1939년, 그의 첫 번째 과학 소설 '최후의 경고 Last Warning (또는 우주의 유령 The Galantic Ghost)'이 플래넷 스토리즈에 팔리면서 본격적인 SF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그의 SF 작가로서의 명성이 확고해지면서, 1950년도 한 해에만 모두 18개의 소설이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1951년 그의 첫 장편 소설 '작은 녹색 남자 사건 The Case of the Little Green Men'이 출간되면서 그의 경력은 절정을 맞이한다.

1958년 20년 이상을 몸 담은 사회 노동당에서 레이놀즈가 축출되게 되는데, 그것은 '돈 없이 은퇴하기'라는 작품에 필자로 참여했다는 것이 원인이 되었다. 미국 사회 노동당 위원회는 이 작품을 '자본주의가 끝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변명을 지지하는' 책이라고 규정했다.

1960년대가 되면서 레이놀즈의 작품 활동이 무르익어 대다수의 그의 대표작들이 이 시기에 출간되었다. '혁명 Revolution', '전투 Combat', '자유 Freedom', '전복 Subversive' 등의 단편들과, '검은 사나이의 무게 Black Man's Burden', '국경, 먹이지 못하거나 낳지 못하거나 Border, Breed nor Birth' 등의 장편 등이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1961년부터, 출판 에이전트의 제의로, 대중 에로 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절정을 이루었던 그의 인기가 1970년대에 들어 서면서 사그라지기 시작하고 그의 주된 출판사였던 Ace Books의 인수 합병 와중에 그의 책들이 판매가 중지되면서 상황은 악화되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레이놀즈는 다수의 로맨스 소설과 2000년도의 근미래에 대한 에세이형 소설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대중들의 호응을 얻는데 실패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운명을 맞았다.

1970년대 말에서 죽음에 이르기 까지 레이놀즈는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출간시키지 못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의 사후에야 출간되었다. 사후 발간된 작품집에서 그는 자신의 '베스트셀러'로 1960년대 TV 시리즈 '스타 트렉'의 설정과 세계관에 근거하여 쓴 소설인 '호라티우스로의 임무 Mission to Horatius'를 꼽았다. 그의 사후 '북스콘' 행사에 명예의 게스트로 초빙되고, 그의 작품을 모은 '복리'가 출간되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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