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소로와 함께 계절을 걷다

· Kyobobook 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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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가 쓴 수필에서 계절을 연결 고리로 세 편을 모아 보았다. 소로는 자신을 특별한 산책자 계급이라고 여기고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했다. 그는 한가로이 걸으며 자연과 야생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더불어 이런 기회를 찾지 못하고 집에 갇혀있는 많은 사람을 안타까워했다. 〈산책〉에서는 소소하게 걷는 일상부터 주변의 풍경, 버려진 옛길, 걸으며 떠올리는 생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 숲을 거닐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읽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소로는 나뭇잎의 빛깔을 묘사하는 글을 썼다. 〈가을 빛깔〉은 나뭇잎의 윤곽과 변한 색깔을 베껴서 그릴 수 없던 아쉬움을 달랠 요량으로 나왔다. 그중 진홍참나무 이파리는 모양이 특이해서 소로가 강연을 할 때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겨울 산책〉은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아침 소로가 집을 나서서 밤이 될 때까지 쏘다닌 이야기를 전한다. 순서상 가장 마지막이지만 앞의 두 편보다 젊은 20대에 쓴 글이어서 20대 청년 소로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보

미국의 작가이자 자연주의자이다. 호숫가에 홀로 오두막을 짓고 2년여 동안 간소한 생활을 한 내용을 담아 《월든》을 출간했으나, 당시에는 책이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고향인 콩코드는 일찍이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된 곳이다. 소로는 노예 제도에 반대하고 인디언에게 관심이 많았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소로는 동문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고향으로 돌아와 학교를 세워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아버지의 연필 제조업을 돕기도 하였으며 측량기사 일을 하기도 했다. 동양 사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자와 힌두교를 연구했다. 그는 틈틈이 강연을 했는데 그 내용은 주로 자신의 일기에서 추려서 발표한 것이다. 강연 내용은 이후 잡지에 실리고 소로가 죽은 뒤 책으로 나왔다. 숲에서 식물을 연구하다가 몸져누워서 미출간 원고를 정리하다 생을 마쳤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저서로 《콩코드강과 메리맥강에서 보낸 일주일》, 《시민 불복종》, 《월든》, 《메인 숲》, 《케이프 코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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