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Mystr 컬렉션 제76권

· Mystr 컬렉션 76권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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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정보

<책 소개>

세기말의 비관주의를 러시아에 도입한 시인이 보여주는, 상징주의의 초현실 단편.

냉정한 태도를 가족을 대하는 남편과 다정한 젊은 엄마. 재치와 활기를 지닌 그녀는 자신의 어린 딸에게 집착으로 오인될 정도의 애정을 보인다. 그녀와 아이가 즐겨하는 놀이는 숨바꼭질.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는 엄마는 다시 아이로 돌아간 듯 순진무구한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아버지가 나타나면 모녀는 숨을 죽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한다. 그러던 중 숨바꼭질 놀이가 뭔가 불길한 징조라는 이상한 이야기가 집안 하인들 사이에 떠돈다. 엄마는 그 이야기에 코웃음을 치지만, 어쩐지 불안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약 25쪽 (추정치)

 

<추천평>

"강력한 힘을 가진 소설이다. 상징주의적 의미를 중첩하고 있는 놀라운 소설이다. 엄마는 현실로부터 자신을 숨기고, 딸이 그녀를 찾는 순간 활기와 소속감을 느낀다. 딸이 숨고, 아이를 찾는 순간 엄마는 자신이 살아 숨쉬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와 엄마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 Amilie, Goodreads 독자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미친 여자 증후군' 또는 '히스테리적 여성'에 대한 과거 시대의 억압적 상황을 떠올리는 작품이다."

- Silver, Goodreads 독자

 

"굉장히 잘 쓰여진 단편이다. 엄마와 아이에 대한 현실적이면서 초현실적인 소설."

- Vandjr,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렐레츠카의 아기 방은 모든 것이 밝고 예쁘고 활기 찼다. 렐레츠카의 달콤한 목소리가 엄마를 매료시켰다. 렐레츠카는 활달한 아이였다. 그런 아이는 없었고, 없어왔고, 없을 것이었다. 렐레츠카의 엄마,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그렇게 확신했다. 렐레츠카의 눈동자는 검고 컸고, 뺨은 장미빛으로 빛났고, 입술은 뽀뽀와 웃음을 위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이의 엄마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은 준 것은 그런 매력들이 아니었다. 렐레츠카는 외동딸이었다. 그래서 순간 순간 마다 아이는 엄마를 매혹시켰다. 렐레츠카를 무릎에 안고 어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축복이었다. 팔 안의 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작은 새처럼 활발하고 생명력 있는 존재를 안는 경험이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아기 방에서만 행복을 느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할 때면 차가움을 느꼈다.

아마도 그것은, 그가 차가운 것을 좋아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는 차가운 물과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언제나 청결하면서 차가웠다. 차가운 미소를 띤 그가 지나가는 곳에는 차가운 흐름이 공기 속으로 흘러들어 오는 것 같았다.

세르게이 모데스토비치 네슬레티예프와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 네슬레티예프는 사랑이나 계산 때문에 결혼하지 않았다. 모두가 수긍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결혼했다. 그는 35살의 청년이었고, 그녀는 25살의 처녀였다. 그들은 모두 같은 사교계에 속했고, 훌륭한 집안 출신이었다. 그는 아내를 맞아야 했고, 그녀에게 남편을 맞을 시간이 온 것뿐이었다.

그 당시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자신이 미래의 남편을 사랑한다고 느꼈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잘생겼고 좋은 가문 출신이었으며, 지적인 회색 눈은 언제나 위엄과 총명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무랄 데 없는 다정함을 가지고 약혼자로서의 모든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신부 역시 아름다웠다. 그녀는 키가 크고, 검은 눈과 검은 머리결을 가진 처녀였다. 약간 수줍어하는 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재치가 있었다. 그는 그녀의 지참금을 탐내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녀가 뭔가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 그를 기쁘게 했다. 그는 좋은 인간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녀 역시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집안 출신이었다. 어쩌면, 적당한 기회가 되면,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는 사실이었다. 언제나 나무랄 데 없이, 그리고 재치있게 행동하는 세르게이는 현재의 지위를 적당한 속도로 거머쥐었다. 너무 빨라서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불러일으키지도 않고, 너무 느려서 다른 사람을 질투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속도였다. 모든 것이 적절한 방법을 통해서 적절한 시간에 획득되었다.

결혼 이후, 세르게이 모데스토비치의 행동이나 말 중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나중에 아내가 아이를 가지자, 그는 다른 곳에서 가볍고 임시적인 성격의 관계를 가졌다.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그 사실을 알았고 충격에 빠졌지만, 엄청난 상처를 받지는 않았다. 그녀는 초조한 기대감을 가지고 아이를 기다렸고, 다른 모든 감정은 억눌렀다.

작은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처음에 그녀는 남편에게 황홀한 표정으로 아이의 모든 것에 대해서 말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이 자신의 말에 단 한 조각의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예의를 차리는 습관적 행동일 뿐이었다.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남편으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그녀는 그녀의 딸에게 끝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가진 아내들이 어린 연인에게 보여주는 종류의 열정과 비슷했다.

"엄마, 숨바꼭질 놀이 하자." 렐레츠카가 소리쳤다. '숨' 이라는 말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서, '쑴바꼭질' 이라는 말처럼 들렸다.

이 서투른 발음을 들을 때마다 세라피마 알렉산드로브나는 따뜻한 황홀감을 느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렐레츠카가 작은 발로 양탄자를 요란하게 밟으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침대 옆 커튼 뒤로 몸을 숨겼다.

"뚜뚜, 엄마." 아이가 달콤한 웃음이 뒤섞인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빨간 눈 하나를 커튼 사이로 드러냈다.

"우리 아기가 어디에 있을까?" 렐레츠카를 찾으려고 두리번거리지만, 그녀를 보지 못한 척 하면서 엄마가 물었다.

그러자 렐레츠카가 숨은 곳에서 꺄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가 조금 더 몸을 빼내자, 엄마가 그제서야 아이를 봤다는 듯 작은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즐거운 탄성을 터뜨렸다.

"여기 있구나, 렐레츠카."

렐레츠카가 즐거운 웃음을 길게 터뜨렸다. 그녀가 머리를 엄마 무릎 쪽으로 기대더니 작은 몸을 엄마의 하얀 손 사이로 집어 넣었다. 엄마의 눈이 열정 가득하게 반짝였다.

"이번에는 엄마가 숨어." 렐레츠카가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엄마가 숨기 위해서 움직였다. 렐레츠카는 아무것도 보지 않겠다는 듯 몸을 돌렸다. 하지만 엄마가 움직이는 모습을 은밀하게 살폈다. 엄마는 서랍장 뒤쪽에 숨었다.

"뚜뚜, 애기야."

렐레츠카가 방 안을 뛰어 다니면서 모든 구석을 살폈다.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 역시 찾는 흉내를 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엄마가 어디에 서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우리 엄마 어디 있지?" 렐레츠카가 물었다.

"여기에도 없고, 저기에도 없고." 그녀가 구석에서 구석으로 뛰어 다니면서 반복해서 외쳤다.

엄마는 숨을 죽인 채 머리를 벽에 기대고 서 있었다. 그녀의 머리가 약간 흐트러져 있었다. 절대적 행복의 미소가 그녀의 붉은 입술 사이에 걸려 있었다.

좋은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의 유모 페도샤가 - 약간 멍청하기는 했지만 - 아이와 엄마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안주인의 특징적이 표정이 유모의 눈에 띄었다. 마치 숙녀 답지 않은 변덕과 장난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녀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엄마 자신이 작은 아이처럼 보이는구나. 얼마나 흥분했는지 보여."

렐레츠카가 엄마가 있는 구석 근처로 다가왔다. 매 순간 흥미가 커져가면서 엄마는 놀이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누가 빠르게 치는 듯 그녀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고, 그녀가 몸을 벽에 바짝 붙였다. 머리카락이 더욱 더 흐트러졌다. 렐레츠카가 갑자기 엄마가 서 있는 구석으로 눈을 돌리더니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어마를 차자써." 그녀가 큰 소리로 기쁨에 찬 비명을 외쳤다. 그녀의 서투른 발음이 다시 한번 엄마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Mystr 컬렉션>

Mystr 컬렉션은, 미스터리 분야의 대중 문학 총서입니다.

2017년 3월부터 발간을 시작하여, 기존에 소개되지 못한 미스터리와 추리, 스릴러 쟝르에서 특별한 단편과 중편들을 선보이는 시리즈입니다. 정통 추리물에서부터 하드보일드 탐정물,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스릴러 등이 소개됩니다.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과 합리적인 분량으로 독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Mystr 시리즈.

 

출간 목록

l  13 번째 페이지_안나 캐서린 그린
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 서류의 페이지 한 장이 사라진다. 미모의 탐정, 바이올렛이 도달한 진실은?

l  블랙 핸드_아서 B 그린
이탈리아 출신 유명 오페라 가수의 딸이 납치되고, 그들의 가족을 살해하려는 위협이 가해진다. 미국판 셜록 홈즈 "크레이그 케네디" 교수가 활약하는 시리즈 중 하나.

l  흐르는 모래 위 저택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해변가 저택에 모여든 사람들. 부패한 은행가와 그의 딸.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둘. 그리고 방랑의 삶을 살고 있는 나. 잃어버린 돈과 배신, 복수의 이야기.

l  속임수 돌려 막기_윌키 콜린스
밀폐된 침실에서 사라진 돈상자. 그리고 의심스러운 행동의 하숙인들. 어리숙한 신참 형사의 잘난 척이 사건을 해결하다.

l  대령의 성냥_안톤 체호프
최근 이혼한 귀족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진다. 그의 침실에 남은 단서는 성냥 하나와 벗겨진 장화 한 짝.

l  악마의 거래_오노레 드 발자크
아름다운 여자와 사치스러운 삶.....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겠는가?

l  꿈속의 여인_윌키 콜린스
생일날 새벽마다 등장하는 신비한 여인. 유령일까? 아니면 남자를 유혹해서 파멸에 빠뜨리는 악녀일까?

l  살인 재판_찰스 디킨스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주인공에게 살해 당한 자의 형체가 어른거린다. 살인범을 처벌하는 재판을 이끄는 힘의 근원은?

l  시해자들_스탠리 J. 와이맨
공작을 속여서 편자를 팔아 먹은 일당 두 명이 체포된다. 잔혹한 형벌을 받기 직전, 우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살려주겠다는 공작의 제안에 뜻밖의 국왕 시해 음모가 밝혀진다.

l  카드의 여왕_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도박판의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는 3 장의 카드의 비밀. 그는 과연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l  남작의 사냥감_이거튼 캐슬
거친 내명과 우아한 태도를 가진 동유럽의 남작. 그리고 그의 아름다운 영국 출신 부인. 황량한 눈밭 한가운데 거대한 저택을 가진 남작이 오늘밤 사냥에 나선다.

l  거울 속 유령_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의 유령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유령의 집을 찾아다니는 주인공은 정말 처치곤란한 유령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스터 B"라는 유령을 기다린다.

l  붉은 신호등_찰스 디킨스
스 디킨스의 유령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외딴 초소에서 혼자 근무하는 철도 신호수. 그에게는 몇 개월 전부터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존재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존재가 보여준 암시는 신호수를 고민에 빠뜨린다.

l  황금 총알_어거스타 그로너
밀실에서 황금 총알에 맞아서 사망한 교수. 그는 평온한 생활을 하는 타지 사람이고, 그에게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은 없다.

l  시크릿 라이프_테오필 고티에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 그러나,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동시에 고통의 시작. 죽음에서 살아난 여자와 고결함을 추구하는 사제의 사랑 이야기.

l  그의 앙큼한 부인_리디아드 키플링
인도 주둔 영국군들 사이에서 일어난 복수와 반전의 익살극.

l  비밀 없는 스핑크스_오스카 와일드
신비스러운 여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진실의 추구가 망친 사랑 이야기.

l  밤을 걷는 소녀_조셉 셰리던 르파뉴
모두를 매혹시키는 소녀의 비밀. 그녀는 잠긴 방 안에서 사라져서 어둠을 헤매면서 뭔가를 즐기고 있다.

l  낯선 사람들_벤자민 페리스
강물이 말라버린 지 15년이 지난 땅을 사들인 신비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시 강물에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l  스노우볼_스탠리 J. 와이맨
왕에 대한 살해 음모와 반역 음모가 거의 매해 일어나는 17세기의 프랑스. 왕을 모시는 최측근 대신의 마차에 날아든 경고의 쪽지.

l  고귀한 살인_오스카 와일드
아서 경은 영국의 저명한 집안 출신 귀족으로, 런던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파티에서 만난 손금 전문가에게 점을 친 결과, 그는 살인을 해야만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예언을 듣는다. 그래서 사랑하는 신붓감을 위해서 그는 하나의 큰 결심을 한다.

l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_오 헨리
시골에 나타난 악당 두 명이 아이 하나를 납치한다. 그렇게 비극은 시작된다. 양쪽 모두에게.

l  노란 벽지_샬롯 퍼킨스 길먼
여름 휴가를 떠난 젊은 부부. 가벼운 산후 우울증이 비극이 되는 이야기. 미국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

l  하얀 코끼리 도난 사건_마크 트웨인
시암 왕국에서 영국 여왕에게 보내는 선물인 하얀 코끼리가 도난당한다. 그 코끼리를 뒤쫓는 형사들은 미국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l  유령 신랑_워싱턴 어빙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신랑의 정체는? 독일 유령 전설을 독특하게 해석한 작품.

l  그는 그녀와 결혼해야 할까?_안나 캐서린 그린
결혼을 앞둔 신랑에게 미래의 신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 다른 여자의 이름을 이용해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l  온리 걸_프랭클린 파일스
철로 공사 현장이 있는 외진 시골에는 수백 명의 남자들과 단 한 명의 여자가 일하고 있다. 그녀를 둘러싼 복잡한 갈등이 결국에는 살인으로 이어진다.

l  헌터 플레이_리처드 코넬
미국의 유명한 맹수 사냥꾼이 파도에 휩쓸려 조난을 당하고 도착한 곳은 사냥꾼의 천국인 작은 섬이었다.

l  사라진 남자_퍼거스 흄
충동적 감정 때문에 친구를 살해한 남자. 쫓기는 그에게 달콤한 제안이 들어온다.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려주겠다는 제안.

l  반지-스칼렛 핌퍼넬_에무스카 오르치
프랑스 혁명 당시 귀족들을 영국으로 빼돌리는 스파이, 스칼렛 핌퍼넬의 활극. 납치된 아이를 찾아서 빼돌리는 것이 이번 임무.

l  여왕의 계곡_색스 로머
이집트의 숨겨진 여왕 하타수의 무덤을 발굴하는 고고학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그의 발굴 작업을 이어서 진행하기 위해서 파견된 또다른 고고학자.

l  붉은 죽음의 무도회_에드거 앨런 포
얼굴에 반점이 퍼지면서 온몸에서 피를 쏟아내는 병, 붉은 죽음. 그 죽음의 한가운데서 파티를 즐기는 귀족들.

l  아이비 코티지 살인 사건_아서 모리슨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번 독신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 당한다. 훔쳐간 물건이라고는 남자의 주머니에 있던 시계와 몇가지 사소한 물건들.

l  동굴 속 유령_안나 캐서린 그린
아이를 누가 기를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부부의 도박. 그리고 도박에서 이긴 부인은 다음날 아침 시체로 발견된다.

l  둥근 방_L. T. 미드, 로버트 에우스테이스
유령이 나오는 여관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망 사건. 시체는 아무 흔적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l  완벽한 덫_찰스 디킨스
생명보험 회사를 찾아 온 낯선 신사. 훌륭한 외모를 가졌지만, 어쩐지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그에 대한 판단은 선입견일까, 직관일까?

l  숨겨진 숭배자들_알제논 블랙우드
한적한 산속의 기숙 학교. 이상주의적 종교와 순수한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

l  예언과 실현_윌키 콜린스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주장하는 의사가 작은 예언을 하나 한다. 그리고 그것이 교묘한 방식으로 실현된다.

l  뷔 - 괴물 이야기_니콜라이 고골
집으로 가던 길에 들판을 헤매던 신학생이 만난 마녀.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l  안개, 목걸이, 찢겨진 편지_ 리처드 하딩 데이비스
짙은 안개가 낀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유일한 목격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l  살인도 광고가 되나요?_얼 데어 비거스
온갖 사연들이 실리는 개인 광고란. 그러나 진짜 살인 사건의 단서가 숨겨지면서 벌어지는 일들.

l  불편한 침대_기 드 모파상
장난을 좋아하고 주인공을 보면서 이상한 웃음을 짓는 친구들 사이에서 지내는 하룻밤 이야기.

l  두려움에 대하여_기 드 모파상
위험과 두려움을 구분하게 해 주는 두 가지 일화.

l  The Inn_기 드 모파상
긴장과 고독, 두려움이 압도하는 공간, 알프스 산맥 속 작은 여관.

l  붉은 꽃_프세볼로트 가르신
우리는 한 정신병자의 은밀한 희생과 죽음으로 구원 받은 것일까?

l  데드 얼라이브_윌키 콜린스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 그리고 한 여자의 집념이 찾아낸 진실.

l  눈먼 의사, 아내, 그리고 시계_안나 캐서린 그린
이웃집 사람을 자신이 죽였다고 주장하는 눈먼 의사. 그러나 증거와 동기가 없다.

l  반점_너대니얼 호손
아름다운 여자의 뺨 위에 있는 작은 반점 하나. 그것을 제거해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만드려는 남편의 노력.

l  라자로의 두 번째 삶_레오니드 안드레예프
3일 동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라자로가 그 이후 살아온 공포와 공허의 이야기.

l  명탐정을 위한 1분 추리_H. A. 리플리
70여개의 추리 퀴즈로 시험하는 당신의 추리력.

l  괴물_앰브로스 비어스
그것을 당신은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l  모란등 이야기_구우
모란등을 들고 찾아온 아름다운 여인.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녀.

l  유령_기 드 모파상
텅 빈 집, 물건을 찾는 남자, 그리고 그 뒤의 여자.

l  유령의 정체_에드워드 리턴
유령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주인공이 겪은 흉가 이야기.

l  북극성호의 선장_아서 코난 도일
뛰어난 능력이지만 뭔가에 홀린 듯한 선장이 이끄는 배가 북극을 항해하는 중이다.

l  백만 달러의 기묘한 여행_잉거솔 록우드
도박으로 벌어들인 거금이 유산으로 남겨지면서 연속되는 사건들.

l  라파치니의 딸_너대니얼 호손
식물과 독을 연구하는 신비한 의사와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딸을 만난 한 젊은이의 이야기.

l  내기_안톤 체호프
거액의 돈과 한 남자의 15년이 걸린 거대한 내기. 승자는 의외의 사람이다.

l  지워진 하루_에드거 포셋
하루가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주변 다음 날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면?

l  유령 인력거_러디어드 키플링
다른 사랑을 찾아 불륜 대상이었던 여인을 버린 남자에게 나타난 환각. 인도의 열병처럼 그를 미치게 만들다.

l  연쇄 보석 도난 사건_아서 모리슨
밀실에 가까운 방에서 연달아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유일한 단서는 타버린 성냥개비.

l  의문의 통행증_에무스카 오르치
프랑스 혁명 직후 처형 위기에 처한 귀족들을 빼돌리는 영국 스파이, 스칼렛 핌퍼넬의 이야기. 삼엄하게 경비되는 문을 통과하는 요령.

l  그 선실_프랜시스 크로포드
유령이 나오는 선실에 머물게 된 남자의 이야기. 실체를 가진 유령을 대하는 법.

l  유령의 전근_프랭크 스톡턴
사랑 고백을 앞두고 고민하고 긴장한 젊은 청년 앞에 나타난 늙은 유령.

l  부치지 못한 편지_어거스타 그로너
살인 현장의 모든 것과 주변 정황이 한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는 무조건적인 결백을 주장한다.

l  자칼의 왕_색스 로머
이집트의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만난 방랑자에게 준 도움. 그리고 그의 보답.

l  말하는 시바신_ L. T. 미드, 로버트 에우스테이스
인도의 신 시바신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남자는 정신병자인가?

l  이상한 동행_브라이스 월튼
피에 묻은 양복을 입고 숲길을 걷고 있는 심리학 교수. 그에게는 몇십 분의 기억이 없다.

l  정말 이상한 침대_윌키 콜린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영국의 젊은이가 어두운 골목 속 도박장에서 엄청난 돈을 딴다. 그리고 정신없이 잠에 빠져든다.

l  사자와 여인_호아킨 밀러
나일 강을 따라 올라가는 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유적 속에서 밤을 보내기로 한다.

l  청동 앵무새_오스틴 프리먼
착하기 그지 없어서 모두에게 무시를 당하는 부목사가 얻은 청동 앵무새 조각상.

l  반짝 반짝_프랭크 R. 스톡턴
뉴욕 근처를 지나가던 여객선에서 온갖 보석으로 치장된 팔찌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잠수사가 찾아낸 것은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커다란 상어.

l  줄리엣 속이기_Q
절도를 위해서 몰래 들어간 집에서 마주친 늙은 부인. 그녀의 착각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도둑.

l  은혜_커크 먼로
남북 전쟁 직후, 북군의 장교 하나가 정부의 배상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황량한 남부 지역으로 파견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를 소년을 살려주게 되는데, 그 보답은 기대와 다르다.

l  불의 정령_알제논 블랙우드
시골 저택을 중심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재 사건들. 신비주의적 기법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존 사일런스의 이야기.

l  숨바꼭질_표도르 솔로거브
냉정한 남편 대신 어린 딸에게 집중하는 젊은 엄마. 그리고 아이와 엄마의 숨바꼭질이 낳을 결과.

평가 및 리뷰

5.0
리뷰 1개
미우락스 부계정
2021년 2월 14일
짱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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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저자 소개>

표도르 솔로거브 (Fyodor Sologub, 1863 - 1927)은 러시아의 상징주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이다. 그는 몽상적이면서 비관적 분위기의 세기말 문학을 유럽에서 러시아로 소개한 작가 중 하나이다. 또한 흥미롭게도, 초등학교 교장과 지역 교육위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동화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대중적으로는 소설과 동화로 인기를 얻었지만, 동료 작가들이나 비평가들은 그의 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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