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작업 주식회사: SciFan 제65권

· SciFan Bók 65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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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시간 여행과 과거 조작, 라이프 해킹 등의 익숙한 모티브를 가졌지만, 인간적 관점과 따뜻함을 주는 특별한 SF.

밈스 씨는 온화한 분위기의 중년 부인이고 차를 즐겨 마신다. 그녀의 직업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위기에 빠진 사회에 파견되어, 인간적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즉 사람들의 운명을 조정하는 것이 그녀의 업무이다.

이번에, 그녀가 파견된 시간대는 20세기 중반, 사람들은 암울한 미래 전망 때문에, 아기를 낳고 싶어하지 않고, 아이들은 책 대신 TV에 흠뻑 빠져서, 폭력적 놀이만을 즐기는 시대이다.

시간의 큰 축을 매만질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일상에 개입해서 미래를 바꾸는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

 

<목차>

표지

목차

prewords

1. 20세기 시간 지대

2. 시간을 조정하는 사람들

3. 긴급 투입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49

 

<추천평>

"정말 괜찮은 소설이다. 짧은 작품이지만, 로봇과 시간 여행, 아이 돌보기 등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 Marts (Thinker), Goodreads 독자

 

"첫 페이지에서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에 대한 묘사와 표현 방식이 마음에 든다."

- myfriendlybooks.com 서평

 

"영감을 주는 내용과 단순하지만 명확한 표현이 돋보인다."

- fribooks.com 서평

 

<미리 보기>

시간대 중계기가 알씨어 밈스 씨를 1958년도 시점으로 되돌려 놓자, 억눌린 소음이 들리고 이온 전자들의 시큼한 냄새가 희미하게 느껴졌다. 그런 시간 여행에 익숙하기는 했지만, 그녀는 회색 눈동자를 재빨리 움직여서 주변을 침착하게 살폈다. 그녀의 손이 경쾌하는 움직이는 모습은, 시간 여행에서 빗겨나간 시간의 분과 초들을 자신의 갈색 코트에서 털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밈스 씨가 과거로 돌아 온 장소는, 커다란 슈퍼마켓의 뒤쪽, 아침 식사용 음식들의 포장 용기 2개 사이였다. 이번 시간 여행은 아주 짧고 부드러운 것이었기 때문에, 수 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 밈스 씨의 동그란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었다.

미래에서 온 그녀는 2개의 커다란 트렁크만을 들고 온 것 같았다. 그녀가 트렁크를 잡아 채듯 집더니 슈퍼마켓의 앞쪽 계산대 근처로 걸어 나갔다. 건물 앞쪽에는 말발굽 모양으로 새로운 아파트 건물들 건축되어 있었다.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밈스 씨는 '운명 작업 주식회사'의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그린로운 아파트의 이른 저녁 시간은 평온한 분위기인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밈스 씨는 따뜻한 공기 속으로 뭔가가 요란스럽게 떨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슈퍼마켓을 출입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서 밖으로 나갔다. 입가에 땀이 나면서 옅은 습기로 만들어진 콧수염이 그녀의 윗입술 위에 만들어졌다. 그녀가 트렁크 끄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의 훈련된 눈에, 긴장으로 일그러진 입술들이 보였다. 시간 지대에서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긴장 상태였다. 그녀가 고개를 흔들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녀에게 상황을 미리 설명해 준 담당관은 이 시간 지대의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경고해 준 바 있었다.

사방을 밀치면서 움직이는 밈스 씨 주위에는,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을 가진 젊은 남자들과 여자들로 북적였다. 젊은 엄마들의 이마에 너무 일찍 생겨 버린 주름과 남자들의 머리카락에 벌써 내려 앉은 회색빛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자신을 중년에 이르지 않았다고 간주하는 그녀는 이번 달에 겨우 107살이 되었다.

운명 작업자의 귓가에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의 비명 소리가 사납게 울렸다. 뭔가를 때리는 소리와 아이들의 고통에 찬 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젊은 엄마 하나가 화난 어조로 소리쳤다.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겠어요? 내가 아이를 항상 살펴 봐야 하는 거예요?"

그녀가 그곳을 빨리 벗어 나려고 노력한 것은 그녀의 업무가 그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갑자기 작은 식품점 앞에서 멈췄다. 그녀가 안으로 들어 가서 주문을 했다.

"오렌지 페코 차 한 박스 주세요. 백에 든 것 말고 찻잎 그대로 있는 것으로요."

밈스 씨는 마음 속으로 서기 23세기 이전의 시간대의 업무를 맡는 것에는 절대적인 이점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밈스 씨가 살던 시대에는 합성 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 특히 식물 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심했다 - 차 나무는 거의 멸종 단계에 있었다. 18세기 영국에서의 업무에 배정된 이래, 밈스 씨는 차에 대한 광적인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10분 후, 운명 작업 주식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우선순위 조정 전문가 중 한 명인 밈스 씨가 그린로운 아파트의 임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건물 관리인이 아직도 근무 중이어야 할 텐데."

밈스 씨가 헐떡이면서 트렁크를 바닥에 내려 놓았다.

"조사부의 정보가 맞다면, 이곳 관리인의 근무 시간은 9시부터 6시 30분 까지야."

밈스 씨가 사무실 문을 가볍게 두드렸을 때는, 6시 30분에서 1분이 지난 시각이었다.

"예?" 불쾌한 어조의 목소리가 방안에서 울렸다.

"들어 오시오. 안 잠겼으니까."

"안녕하세요." 밈스 씨가, 작업복을 입고 종이가 가득 쌓인 책상 뒤에 앉은 젊은 남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파트를 보고 싶어서요. 큰 것일 필요는 없어요. 2개나 3개 정도의 방만 있으면 돼요. 하지만 특별한 조건이 하나 있어요."

"그린로운 아파트 사무실은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서 일하고 있죠. 물론 잘 아시겠지만,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말이죠."

"그럼요." 밈스 씨가 대답했다.

"그저 제가 빌리는 아파트가, 가능한 선에서, 건물의 중앙 쪽, 그리고 가운데 층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에요. 너무 낮은 층도 아니고 너무 높은 층도 아닌 것을 선호하거든요."

"그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관리인이, 많은 열쇠가 걸려 있는 판을 흘끗 쳐다보더니 대답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반대의 조건을 원하거든요. 구석의 아파트이거나 꼭대기층, 아니면 남향 집을 원하죠. 마침 하나가 괜찮은 것이 있군요. 가구는 부분적으로만 채워져 있어요. 젊은 부부가 얼마 전에 유럽으로 떠났거든요. 그들 임대 기간 중 나머지 기간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임대하고 싶다고 했어요."

"임대료가 합리적인 수준이겠죠?"

임대료에 대한 말을 들은 밈스 씨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시간대 중계기와 작업자들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히 컸고, 운명 작업 주식회사은 비영리 기관이었기 때문에, 밈스 씨는 여타 비용을 최소화해야만 했다.

"좋군요. 아주 좋아요." 그녀가 아파트를 자세하게 살펴 본 후 말했다.

"지금 바로 들어 왔으면 하는데요."

관리인이 그녀의 트렁크를 옮기는 것을 도왔다. 트렁크의 무게에 대해서 불평을 하던 그가, 가계약서에 밈스 씨의 서명을 받은 후 사무실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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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 höfundinn

 <저자 소개>

데이비드 카펜터 나이트 (1925 - 1984, David Carpenter Knight)는 미국의 SF 및 청소년 소설 작가이다. 미국 뉴욕 출신으로 작가 및 SF 잡지 등의 편집자 등의 직업을 가졌다. SF의 역할에 대해서 그는, "많은 SF 작품들이 인간적인 측면을 소홀히 하고" 있으며, SF는 "즐거운 이야기와 인간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 말하기도 했다.

본 소설은 SF 황금기에서 드물게 여성 - 특히 중년의 온화한 여성 - 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SF 속 페미니즘의 예시로 자주 거론된다.

나이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초능력 판독기 The ESP Reader",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제 19번 프랭크의 사랑 The Love of Frank Nineteen" 등이 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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