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 세계문학전집 Boek 233 · 민음사
3,0
1 review
E-boek
140
Pagina's
Beoordelingen en reviews worden niet geverifieerd. Meer informatie

Over dit e-boek

언어에 집중한 실험적 글쓰기로 새로운 문학 세계를 연 문제 작가 페터 한트케

사회와 타인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의 불안과 공포가 초래한 극단적 범죄

무질서한 전개와 강박적인 말놀이로 그리는 소통 불가능한 현대 사회의 불안한 단면


▶ 노벨 문학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페터 한트케다.―엘프리데 옐리네크

▶ 지난 십 년간 독일어로 쓰인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카를하인츠 보러(비평가)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페터 한트케의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33)으로 출간되었다. 한트케는 보편적인 문학성에 반하는 실험적인 작품들로 항상 새로운 화두를 만들며 해마다 가장 유력한 노벨상 수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그의 소설은 통상적으로 ‘줄거리 없는 소설’이라 얘기되는데, 이 작품은 한트케가 1970년대 들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통적인 서사를 회복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한때 유명한 골키퍼였던 요제프 블로흐는 공사장 인부로 일하다 석연찮게 실직하고 방황하던 중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며 납득하기 힘든 언행을 일삼는 블로흐의 모습을 통해 소외와 단절의 현대 사회, 그 불안한 단면이 투명하게 드러난다. 한편, 작가의 오랜 친구이자 영화계의 세계적인 거장인 빔 벤더스가 당시 이 작품을 영화화해 호평 속에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Beoordelingen en reviews

3,0
1 review

Over de auteur

1942년 오스트리아 케른텐 주 그리펜에서 태어났다. 두 살도 못 돼 베를린으로 이사하는 등 성년이 되기까지 국경을 넘어 여러 곳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첫소설 『말벌들』(1966)을 출간하면서 《47그룹》 회합에 참석하였고 논문「문학은 낭만적이다」, 희곡『관객모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967년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을 수상하였고 희곡 『카스파』(1968), 시 『내부 세계의 외부 세계의 내부 세계』(1969), 소설 『긴 이별에 대한 짧은 편지』(1972), 방송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왕성한 창작력을 선보인 바 있다. 1973년 <쉴러 상>, <뷔히너 상>을 수상하였으며 1987년에는 빔 벤더스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베를린 천사의 시Himmel über Berlin』를 썼다. 그밖에도 <오스트리아 국가상>, <브레멘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다.

Dit e-boek beoordelen

Geef ons je mening.

Informatie over lezen

Smartphones en tablets
Installeer de Google Play Boeken-app voor Android en iPad/iPhone. De app wordt automatisch gesynchroniseerd met je account en met de app kun je online of offline lezen, waar je ook bent.
Laptops en computers
Via de webbrowser van je computer kun je luisteren naar audioboeken die je hebt gekocht op Google Play.
eReaders en andere apparaten
Als je wilt lezen op e-ink-apparaten zoals e-readers van Kobo, moet je een bestand downloaden en overzetten naar je apparaat. Volg de gedetailleerde instructies in het Helpcentrum om de bestanden over te zetten op ondersteunde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