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영국의 유명한 장군의 기념비와 조각상 등이 있는 여러 지방을 모두 여행하는 브라운 신부. 그 장군은 여러 번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몬 명령을 내리고 패배한다. 그리고 부러진 칼날과 함께 목매달려 죽었다. 브라운 신부는 그 장군의 무덤과 흔적, 기록에서 뭔가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만 한다.
<저자 소개>
길버트 케이스 체스터턴 (Gilbert Keith Chesterton, 1874 - 1936) 은 영국의 작가이자 사상가, 신학자, 예술 비평가이다. 그는 시와 소설, 문학/예술 비평 등에서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으나, 정작 본인은 주업이 언론인이라고 생각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5 (추정치)
<추천평>
<추천평>
"굉장히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관심을 놓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Pop, Goodreads 독자
"내가 처음으로 읽은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 작품이었다. 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작품임을 깨달았다.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읽을 예정이다."
- Jared, Goodreads 독자
"나는 작가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문체는 유머가 넘치면서 매력적이고, 그의 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복합적이고,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끌어낸다.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편 중 하나이고, 이것을 읽게 되면 바로 다음 작품을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 Gilip,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별빛 아래, 이 동상은 꿇어 앉아서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총 위에 얹고 영원한 기도를 드리는 군인의 금속 조각상을 표현하고 있었다. 군인의 얼굴에는 뉴컴 대령이 입었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구식 수염이 있었다. 군복은 단순했지만 현대 전쟁에서 입었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오른쪽 옆구리에는 부러진 칼이 놓여 있었고, 왼쪽에는 성경이 놓여 있었다.
따뜻한 여름 오후가 되면 주로 미국인과 교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 기념비를 보러 오곤 했다. 하지만 그때도 주변의 숲과 작은 교회 마당은 고요하고 방치된 느낌이 들었다. 한겨울의 얼어붙은 어둠 속에서 별빛 아래 고독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고요한 숲 속에서 나무로 된 문이 삐걱거리더니, 검은 옷을 입은 그림자 같은 두 사람이 천천히 무덤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올라왔다.
별빛이 너무 어둡고 차가워서 두 사람이 검은 옷을 입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었다. 한 사람은 매우 컸고, 다른 한 사람은 놀랍도록 작았다. 그들은 유명한 전사의 웅장하고 오래된 무덤 앞으로 걸어가 몇 분 동안 조용히 무덤을 바라보았다. 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사람 한 명, 심지어 생명체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과연 사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들의 대화는 특이한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작은 남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조약돌을 어디에 숨길까요?"
키가 큰 남자가 조용히 "해변에요" 라고 대답했다.
작은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똑똑한 사람이라면 나뭇잎을 어디에 숨길까요?" 라고 물었다.
키 큰 남자는 "숲 속에요." 라고 대답했다.
<추천평>
"굉장히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관심을 놓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Pop, Goodreads 독자
"내가 처음으로 읽은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 작품이었다. 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작품임을 깨달았다.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읽을 예정이다."
- Jared, Goodreads 독자
"나는 작가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문체는 유머가 넘치면서 매력적이고, 그의 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복합적이고,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끌어낸다.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편 중 하나이고, 이것을 읽게 되면 바로 다음 작품을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 Gilip,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