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노르마』는 작곡자 벨리니가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이 노르마를 지키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아꼈던 작품입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저물어가던 벨칸토 오페라를 다시 부흥시켰을 뿐 아니라 최고 정점에 오르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페라의 구성이나 멜로디의 아름다움, 오케스트레이션 등 어느 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뛰어납니다. 자신을 떠난 남자를 위해 조국과 종교적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선택한 노르마의 희생적인 사랑이야기, 오페라 『노르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