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겠다.
영문 모를 세상에 떨어진 것도 죽겠는데,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시체 닦는 일 뿐이라니.
그렇게 몇 년을 시체 닦이에 매진하다가
마침내 잘 나가는 귀족 시체를 만져볼 수 있게 되었지만…
하, 인생이 그렇게 간단하게 풀릴 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