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감을 주는 이야기. 17세 잭 소비엑은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늘 즐겁게 지내는 고등학생이다. 그러나 고교 졸업 파티를 몇 주 앞두고, 오랫동안 호감을 느끼고 좋아했던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직후, 잭은 세상이 내려앉을 듯한 소식을 접한다. 자기 몸에 암세포가 퍼져,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걸 걸 알게 된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 동안, 그와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음악 파트너인 새미는 평소 꿈꾸던 대로 자신들의 음악앨범을 만들기로 한다. 이 둘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들이 만든 음악은 곧 세상으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나가면서, 잭은 힘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든, 에이미를 포함하여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만 남길 것이 분명했다. 병세가 더 나빠지면서 잭은 자신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국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음악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그는 음악에 온 힘을 기울이고 히트곡 '클라우즈'가 태어난다. 그는 순수한 감정을 담아 가슴 아픈 선율을 만들어냈고, 삶의 이중성마저 아름답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희망을 주는 음악으로 승화된다. 잭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날마다 인생의 마지막 날인 듯 살기 시작하면 삶이 어떻게 바뀌어지는를 강렬하게 보여준다.